2020.03.15 화이트데이 가 지나고 이제봄을 맞이 하는 듯한 화요일


2020.03.15 화이트데이 가 지나고 이제봄을 맞이 하는 듯한 화요일

뒤뜰이라고 해야 하나, 뒤에 마당 같은 곳이 있다. 겨울 내내 물을 쓸 수 없어 먼지가 많은 곳이 있었다. 오늘 그곳을 청소했다. 묵은 때를 벗기듯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구정물이 흐르는 걸 보고 아 올해는 나쁜 일은 다 씻어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바랬다. 화요일이라 그리 손님이 많이 오실지는 모르겠으나, 예약 전화는 많이 왔다. 하지만 가게 테이블이 7개뿐이라 예약을 잡아 드리기가 힘이 들다고 말씀드렸다. 한분이라도 조금 일찍 오실 수 없는지도 물었다. 자리가 비어 있는데 손님을 그냥 보내는 것이 맘에 걸려서 그렇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 중이다. 손님이 많이 오시고 만족하시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레시피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 돈도 모아야 하는데 생각이 많은 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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