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장미]6월의 시 / 이해인


[유월 장미]6월의 시 / 이해인

#6월의시 #이해인 #6월장미 6월의 시 - 이해인 <6월 장미 -장미의 계절>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 져라' '맑아 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더러운 꽃잎을 피워 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 용서 할 적 마다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 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 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 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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