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월 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긴긴 아이들 겨울방학을 어찌 보내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어느덧 방학의 끝이 보입니다. ㅎㅎ 매일 삼시세끼 식사를 나름 신경써서 준비해 주는데.. 아이들이 " 엄마 오늘 아침은 뭐야? " " 엄마 오늘 점심은 뭐야? " " 엄마 오늘 저녁은 뭐야? " 라고 물을때면 왜 화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아마도 삼시세끼 요리 압박감 때문인것 같아요ㅠㅠ) 방학 끝나면 삼시세끼에서 해방되니 그날만을 고대하며 손꼽아 기다리는 엄마 마음을 아이들은 알랑가요? ㅎ 암튼.. ㅎ 오늘의 식단은 엄마표 카레라이스로 준비해 보았어요. 카레라이스 만드는법은 진짜 간단해서 왕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요리죠? 보통은 카레라이스를 요리할 때 야채를 깍뚝썰어 넣어 주는데요?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빈그릇에 야채 몇 조각을 항상 남겨 놓더라고요; 영양가 있게 먹으라고 생각해서 넣어주는 야채인데 이렇게 남겨지는 야채들이 아쉬워 오늘은 믹서기에 야채를 곱게 갈아 건더기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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