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추천도서 한국 근대미술을 수놓은 천재화가들 살롱 드 경성

유홍준추천도서 한국 근대미술을 수놓은 천재화가들 살롱 드 경성 19세기말부터 1950년대까지 파란만장한 시대에 삶을 영위했던 인물들의 자취를 찾는 일은 매우 흥미로울 뿐 아니라, 진정한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더구나 하루하루 끼니를 때우기도 힘든 삶 속에서 다른 것도 아니고 예술에 사활을 걸었던 사람들이라니!! 이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대책 없이 이런 일을 했던 것일까? 살롱 드 경성은 근대 미술사를 열었고 그 길을 걸었던 화가들의 삶을 조명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미술에 거의 문외한이다시피한 저로서는 그냥 그림은 보는 것, 눈이 즐거운 것 또는 인테리어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고 고작해야 우리나라의 유명한 화가에 이중섭 정도를 기억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외국의 화가들의 이름은 대여섯 명을 댈 수 있으면서도 한국의 근대미술사의 획을 그었던 천재화가들의 이름은 고작 한 명 뿐이라니... 이 책을 읽으면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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