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북스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 법의학과 죽음


드레북스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 법의학과 죽음

드레북스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 법의학과 죽음 얼마 전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오랜 투병 생활을 마지막으로 죽음을 맞았습니다. 부고 소식을 전하는 메시지를 받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아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당장 달려가 영정 사진 앞에 절을 하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를 했는데 그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을 가족들을 보니 마음이 무척 아파졌습니다. 죽음이란 너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그날따라 무척 가슴 깊이 다가오는 밤이었습니다. 나도 남편도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순간이 올 텐데... 그날 우리는 무엇을 삶에 남기고 가야 할까... 고민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죽음은 나이가 들면서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죽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장례식을 조촐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집에서 죽더라도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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