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97전 98기' 이가영, '준우승 전문' 꼬리표 떼고 데뷔 4년 만에 KLPGA 첫 우승

데뷔 4년 차인 이가영(23, NH투자증권)이 정규 투어 98개 대회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도 떼어냈다. 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고 보기 1개를 범해 15점을 얻었다.

이가영은 최종 합계 49점을 기록해 2위 임진희(24)를 5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자신이 기록한 타수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이 주어졌다.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처리하며, 버디를 많이 잡을 수록 유리하다. KLPGA 투어에서는 유일하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대회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KLPGA투어 98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한 이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