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범 시인, 길이 흐르면 산을 만나 경전이 된다


정규범 시인, 길이 흐르면 산을 만나 경전이 된다

정규범 시인, 길이 흐르면 산을 만나 경전이 된다 시집을 받게 되면 먼저 시인 스스로 쓴 자서(自序)에서 한참 머문다. 생각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왜 시를 쓰고 시집을 냈는가에 대한 압축. 시인 정규범 시집, ’길이 흐르면 산을 만나 경전이 된다‘를 받아든 지 꽤 시간이 흘렀다. 제쳐둔 게 아니라 매일 한두 편씩 천천히 읽었다.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때로는 이렇게 완행열차를 탄다. 5장으로 구성된 시집은 자연에 대한 겸손한 마음가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작은 사물이나 사연에도 눈길을 외면하지 않는 품이 고맙다. #수입필기구 #수입볼펜 #수입만년필 #수입샤프 #수입연필 #수입수성펜 #수입멀티펜 도소매 쇼핑몰 시인이 길 위에서 만난 모든 것들에 대한 성찬(盛饌)이자 성찰(省察)이다. 겪어온 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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