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설움, 폐지 수거 권하는 사회] ①수레 끌며 터벅터벅…황혼 인생 너무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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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위태로운 노인의 삶 박스 주우려 위험천만 도로 헤매 야광조끼 위엔 '치매환자' 적혀 최소한 사회보장제도도 못 받고 나이든 어르신들 오늘도 거리로 길을 걷다 문득, 차를 타고 가다 쓰윽 그들을 마주친다. 하지만 잠시 한눈을 팔면 이미 어디론가 사라져 있다. 자기 몸무게보다 무거운 재활용품들을 끌고 골목을 누비는 그들을 우리는 폐지 줍는 노인이라 부른다. 폐지 수거 노동은 단지 노인 빈곤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노후 사회 보장 제도의 실패와 재활용 정책의 허점, 도시계획의 빈틈이 빚어낸 도시의 변종 직업이다. 인천에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비율의 폐지 수거 노인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인천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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