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치매 노인들] ‘치매 환자 사각지대’ 불 밝히는 지역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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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치매 노인 실태와 해법을 알아보는 연속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치매 환자를 찾아 돌보기 위한 공동체의 의미 있는 노력이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데요.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임연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역 인구 5명 중 1명이 65살 이상 노인으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제주시 조천읍의 한 마을. ["저희 여러 번 만들었던 한지 접시 만들 거예요."] 마을 어르신들이 제각각인 문양과 색깔의 한지 조각을 제 위치에 붙이는데 열중합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지난해 대흘1리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며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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