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홀몸노인 동행…의료복지 사각 해소 기대


농촌 홀몸노인 동행…의료복지 사각 해소 기대

[앵커] 초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엔, 홀로 사시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자식들도 직접 부모님을 보살피기 쉽지 않아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요. 농촌의 홀몸 어르신들을 돌봐주는 '동행봉사자'들을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골 외딴집에 홀로 사는 80살 김순자 할머니. 갈수록 시력이 나빠지고 최근 허리까지 다쳤지만 선뜻 병원을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 할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멀리 떨어진 가족을 대신해 홀몸 노인을 돌봐주는 '동행봉사자' 김은숙 씨입니다. ["여기 아파, 여기가 아파. (옆구리?) 응, 옆구리."] 김 씨는 택시를 불러 거동이 힘든 할머니를 태우고, 15km 거리의 병원까지 동행합니다. [김순자/충북 괴산군 : "버스도 자주 안 다니고, 지금 상태로는 버스를 탈 수가 없어요. 이렇게 도와줘서 고맙지요."] 진료 접수는 물론 수납까지 대신합니다. [김은숙/동행 봉사자 :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못 알아들으시고 대답을 잘 못 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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