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남녀 백년가약…단계적 탈시설 ‘첫 걸음’ : KBS NEWS


발달장애 남녀 백년가약…단계적 탈시설 ‘첫 걸음’ : KBS NEWS

[앵커] 강원도 고성군에 사는 발달장애인 남녀가 오늘(14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커피숍에서 일하는 부부는 함께 장애인시설을 나와 자립한다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부부의 꿈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성군청 내 커피숍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한샛별 씨와 심덕만 씨.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만나 함께 일을 해온 지 어느덧 6년째입니다. 서로 의지하며 사랑을 싹틔운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한샛별/신부 : "우유 스팀 하는 것도 배웠고.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어요. 일단은 의지가 많이 되죠."] 하지만 부부가 한 달을 꼬박 일해 받는 140만 원으로는, 복지시설을 나와 자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부부는 고성군이 무상 임대하는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에서 일 년 동안 신혼살림을 꾸릴 예정입니다. 아파트 관리비 등을 직접 부담하며, 완전한 자립을 준비합니다. [심덕만/신랑 :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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