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덫…부자 노인을 노린다 / KBS뉴스


‘가족’의 덫…부자 노인을 노린다 / KBS뉴스

[앵커] 최근 치매를 앓고 있는 부유층 노인에게 접근해 재산을 빼돌리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늘고 있습니다. 위장 결혼이나 입양을 통해서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제도적으로 어떤 허점이 있는 건지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방배동의 5층 빌딩입니다. 96살 김 모 할머니는 이 빌딩 뿐만 아니라 반포동의 5층 건물과 이촌동의 아파트 등을 소유한 수백억원대 자산가압니다. 김 할머니는 2016년부터 노인성 치매를 앓기 시작했고, 가족들은 2019년부터 요양보호사를 들였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4월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김 할머니 통장에서 80만 원에서 5백만 원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3천100여만 원이 인출된 겁니다. 가족들은 요양보호사 이 씨의 소행이라고 주장합니다. [김성환/김 할머니 조카 : "(이모씨) 본인 통장으로도 송금을 하고, 또 이 모 씨의 아들 집을 수리하는 데도 1,800만 원이 송금된 게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이 씨는 입양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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