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치료단가 '13년째 제자리'...치료사·가족 모두 고통 / YTN


발달장애 치료단가 '13년째 제자리'...치료사·가족 모두 고통 / YTN

[앵커] 언어·신체 감각이 덜 발달한 환자들은 좀 더 섬세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수시로 얘기하고 질문하고 그리게 하는 등 자극을 주면서 감각을 일깨워줘야 하는데요. 정부 지원이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이다 보니 재활치료사도 발달장애인 가족도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뇌병변 장애를 앓는 21살 A 씨의 눈에 사물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것과 저것은 달리 불리고, 무엇은 어떤 것보다 크거나 작다는 걸 알게 하려면, 묻고 또 물어줘야 합니다. ["돼지 찾을 거예요. 이건가요? (예) 이거 진짜 돼지예요? (아니요) 오래 했는데 이거 큰일 났네."] 또래보다 감각이 더딘 아이에겐 물감을 손으로 뭉개게 하고, 형형색색 변해가는 모습을 보게 합니다. 이처럼 발달장애 환자들에게 재활치료사들은 다양하고 생생한 자극을 주려고 애씁니다. 그만큼 거친 반응이 돌아오기도 하는, 고된 일입니다. [감각통합치료사 : 물건에 맞는다거나 아니면 저를 때린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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