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사태 톺아보기②] 의료기관·소비자·보험사 삼각갈등 속 '억울 고객' 속출


[백내장 사태 톺아보기②] 의료기관·소비자·보험사 삼각갈등 속 '억울 고객' 속출

소비자들 진료비 내고 보험료도 냈지만 보험금 받지 못해 분통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피해자들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의료기관·소비자·보험사의 백내장 사태 ‘삼각갈등’이 커지고 있다. 백내장 사태는 비싼 병원비를 노리고 과잉진료한 의료기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력교정을 하려고 한 소비자, 그리고 느슨하게 상품을 만들고 자세한 설명없이 이를 선전한 보험사까지 모두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다. 하지만 백내장 사태의 최종 책임은 소비자에게만 모두 전가됐다. 소비자는 의료기관에 1000만원이 넘는 진료비를 냈고, 보험사에는 보험료도 납입했지만, 정작 보험금은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험사가 백내장이 아닌데 백내장수술을 받은 이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는 없다.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다면 다른 선량한 보험소비자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행위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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