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는 MBC] '자폐 승객' 탑승 거부에 위약금 요구? "안전 위해 불가피"


[제보는 MBC] '자폐 승객' 탑승 거부에 위약금 요구? "안전 위해 불가피"

앵커 독일에서 한국행 여객기를 탔던 자폐 장애인이 기내에서 돌아 다닌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항공사 측은 자폐 장애인이라고는 해도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불가피했다는 입장인데, 가족들은 자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서, 지나친 조치라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MBC 유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현지시간 26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아들과 함께 귀국하려던 윤 모 씨.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23살 아들을 위해 일부러 '비즈니스' 좌석표를 구입했습니다. 겉보기엔 건장하지만 지능은 2~3살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윤 모 씨/자폐 장애인 어머니] "다른 사람들처럼 비행시간을 예상한다거나, 이런 불편함에 대해서 감수할 만한 걸 모르잖아요." 미리 처방받은 신경안정제까지 먹였지만, 윤 씨의 계획은 비행기에 타자마자 빗나갔습니다. 상대적으로 넓은 좌석이라고는 해도 비행기 내부 자체가 낯설었던 아들이 바깥 출입구 쪽으로 뛰쳐나간 겁니다. 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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