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으로 11억 보험금 타낸 일가족 검거 / KBS


꾀병으로 11억 보험금 타낸 일가족 검거 / KBS

[앵커] 한 일가족이 90개가 넘는 보험에 가입해 10년에 걸쳐 억대 보험금을 타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입원이 필요 없는 가벼운 질환에도 장기 입원을 되풀이하는 수법을 썼는데, 이렇게 타낸 보험금이 11억 원이 넘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병원입니다. 2017년 50대 여성 A 씨는 등산하다 넘어져 다쳤다며, 이 병원에 21일간 입원했습니다. 입원 기간이 끝난 A 씨는 곧바로 다른 병원을 찾아 다시 22일간 입원합니다. A 씨뿐만이 아닙니다. 사실혼 관계인 50대 남성과 자녀까지, 7명의 가족이 걸핏하면 입원했고 그때마다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이 가입한 보험만 91개, 매달 낸 보험료는 2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장재호/우정사업본부 보험개발심사과 사무관 : "통원치료가 가능한데도 병원을 여러 군데 옮겨 다니면서 장기적으로 반복적으로 입원을 계속하셨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밀하게 분석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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