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인간] ④ 동전 한 닢의 순례길…"선배시민은 딴 나라 얘기?"


[100세 인간] ④ 동전 한 닢의 순례길…"선배시민은 딴 나라 얘기?"

빈곤 노인들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사회에서 무슨 역할 하나"며 체념 전문가들 "노인은 시민권 요구하고, 국가·공동체는 노후 돌봐야" 선풍기로 더위 식히는 쪽방촌 주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난에 찌들어 눈빛도 바랬고 온 얼굴 가득 주름살 오글쪼글 지하철 공짜로 타는 것 말고는 늙어서 받은 것 아무것도 없네 김광규 시인의 시 '쪽방 할머니'는 이렇게 시작한다. 한국 노인은 빈곤하지만, 사회보장제도는 너무 취약하다. '송파 세 모녀'에 이어 최근 '수원 세 모녀'가 생활고와 투병 생활로 고통받다 생을 마감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가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것이다. 불편한 얘기지만 가족을 동반한 '세 모녀' 사례와 달리 사회와 언론에서 주목하지 못하는 빈곤 독거노인의 자살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 관련 긴급회의 소집한 한덕수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작년 노인빈곤율(43.4%)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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