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칼럼] 커피 메뉴의 디폴트는 아메리카노… 그렇다면 퇴직연금은?


[고수칼럼] 커피 메뉴의 디폴트는 아메리카노… 그렇다면 퇴직연금은?

그래픽=이강준 기자 커피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전체 손님의 70% 정도가 선택한다고 한다. 커피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커피의 디폴트(초기설정) 메뉴는 '아메리카노'인 셈이다. 커피전문점에서 대부분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이유는 우선 커피전문점이 제공하는 여러 개의 커피 메뉴 중에 딱히 신중히 고를 만한 게 없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단순한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것일 수 있다.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IRP) 퇴직연금을 운용할 때에도 가입자는 커피를 주문할 때와 비슷한 선택을 하는 듯하다. 연금을 운용해야 하는데 상품 종류는 너무 많고 일일이 알아보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가장 이해하기 쉬운 '정기예금 상품'을 선택한다. 즉 퇴직연금 가입자가 생각하는 금융상품의 디폴트(초기설정)는 대체로 정기예금과 같은 원리금보장상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퇴직연금(DC형 및 IRP)에서 원리금보장상품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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