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배달” 1인가구 42%가 ‘투잡’


“퇴근후 배달” 1인가구 42%가 ‘투잡’

KB금융 ‘한국 1인가구 보고서’ 서울 송파구에서 혼자 살며 직장에 다니는 이모 씨(36)는 지난달부터 퇴근 후나 주말에 틈틈이 배달을 뛴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연 2.8%였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연 4.5%로 올랐다는 문자를 받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혼자 살다 보니 시간이 남는 데다 최근 들어 돈을 모으기가 빠듯해졌다고 느껴 ‘투잡’을 시작했다. 이 씨는 매달 배달로 버는 돈 100만 원가량을 고금리 예·적금이나 개인연금에 넣어 저축하고 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최근엔 외식을 자제하고 집 앞 반찬 가게를 찾아 일주일치 반찬을 산다. 이 씨는 “올 들어 물가나 금리가 많이 올라 지금 받는 월급으론 여윳돈을 모으기 힘들 것 같아 부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국내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부업을 하며 보조 수입을 얻는 ‘투잡족(族)’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자 소비는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모습도 두드러졌다. 1인 가구 42%가 ‘투잡족’ K...


#1인가구보고서 #1인가구청년투잡 #청년복지

원문링크 : “퇴근후 배달” 1인가구 42%가 ‘투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