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암으로 죽기를 원한다”…‘임종 케어’ 의사들의 선택


“노후에 암으로 죽기를 원한다”…‘임종 케어’ 의사들의 선택

박중언의 노후경제학 노인 인구 증가로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당신은 지난 추석에 혼자 지냈습니까?” 국민 대다수가 고향을 찾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 연휴는 ‘싱글’의 외로움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다. 싱글에게는 명절이 ‘지옥의 시간’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연휴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 지냈다면 매우 고립된 생활을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얼마 전 추석에 우에노 지즈코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가 쓴 도발적 제목의 책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와 전작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을 읽었다. 그가 책에서 소개한 요코하마시 쓰루미구의 고령자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홀로 사는 남성의 60% 이상이 명절에 혼자 지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대답이 여성에게선 30%에 못 미쳤다. 나이 든 남성이 얼마나 세상과 단절돼 사는지 잘 보여준다. 한국 사정도 그리 다르지 않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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