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불난 '리얼돌샵'… 방화범 잡고보니


한밤에 불난 '리얼돌샵'… 방화범 잡고보니

한 남성이 리얼돌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해 1월15일 새벽, 서울 관악구의 한 건물 3층에서 불이났다. 화재는 성인용품 마네킹과의 성행위 공간을 제공하는 이른바 '리얼돌샵'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다행히, 화재는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고 진화됐다. 하지만 리얼돌샵은 가게 내부와 물품 등이 불에 타 2800만원가량의 피해를 입었다. 수사기관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이후 리얼돌샵 주인 A씨(62·남)가 방화범으로 붙잡혔다. A씨는 1억원가량의 금융 채무가 있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마저 악화된 상황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A씨가 화재손해 보험에 가입한 것을 떠올리고, 고의로 불을 내 보험금을 받으려 했다는 게 수사기관의 판단이었다. 실제로 A씨는 불이 나고 두달 뒤 "원인 미상의 화재로 손해를 입었다"며 작성한 가짜 보험금청구서를 보험사 직원에게 제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가입한 보험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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