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아킬레스건' 팔고 건보료는 2배…최소 30억 샜다 / JTBC


'반쪽 아킬레스건' 팔고 건보료는 2배…최소 30억 샜다 / JTBC

[앵커] 승인받지 않은 '반쪽 아킬레스건' 수천 개가 국내 환자들 몸에 이식됐다는 소식을 어제(16일)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국민 혈세가 담긴 건강보험료도 수십억원이 새어 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윤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취재진이 확보한 아킬레스건 수입 기록입니다. 2012년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정상 아킬레스건의 개당 가격은 약 80만원입니다. 그런데 다른 영수증에는 아킬레스건 가격이 약 50만원밖에 안 됩니다. 온전한 아킬레스건을 반으로 나눈 반쪽 아킬레스건입니다. 물건 1개를 2개로 쪼개서 파니 수입 업체에겐 이득입니다. '반쪽 아킬레스건'을 온전한 것처럼 팔면서 그만큼 건강보험료를 많이 받아섭니다. 정상 아킬레스건의 경우 업체는 약 148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전한 아킬레스건 하나를 팔 경우 약 80만원을 내고 148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지만, 반으로 잘라서 ...



원문링크 : '반쪽 아킬레스건' 팔고 건보료는 2배…최소 30억 샜다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