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엔딩 플래너가 필요하다


인생의 마지막, 엔딩 플래너가 필요하다

#죽음 풍경 하나: 엔딩파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 책은 미치 앨봄(Mitch Albom)이 그의 스승과 나눈 인생 이야기다. 스승 모리 슈워츠 교수는 루게릭병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책은 두 사람이 화요일마다 나누었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자기연민, 후회, 죽음, 가족, 용서… 그리고 작별 인사다. 몸이 서서히 굳어가던 모리 교수는 어느 날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조문객들이 관 위에 꽃을 놓으며 작별 인사를 해도 죽은 친구는 듣지 못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모리 교수는 결심한다. 자신이 지각이 있을 때 장례식을 미리 해야겠다고. 그는 정든 이들을 불렀고 사람들은 눈물로 포옹했다. 죽어서가 아니라 살아서 치르는 장례식. 나도 고교 시절 선생님의 엔딩 파티를 주도해 보면서 알았다. 엔딩파티(生前式)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별 인사였다. 영락없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닮았다. 내가 경험한 가장 멋진 풍경이었다. #죽음 풍경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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