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시어머니 둔 맏며느리 때문에 알게 된 것


파킨슨병 시어머니 둔 맏며느리 때문에 알게 된 것

혼자 남은 어머니 돌봄을 둘러싼 고민들... 노년은 살아가는 문제 친구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지병 하나 없던 분이 갑자기 돌아가셨지만 슬퍼할 겨를도 없이 어머님의 거처를 고민해야 했다. 어머님이 파킨슨병을 앓고 계시기 때문이다. 아직 인지기능이 있는 편이고 거동도 가능하지만 자주 넘어져서 밤에 혼자 둘 수가 없다고 했다. 아버님이 주택 모기지론을 신청해놓아서 경제적 문제는 크게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친구는 맏며느리로서 대안을 마련해야 했다. 대안이라고 해봐야 뻔하다. 직접 모시거나 요양보호사를 구하거나 요양병원으로 보내거나. 혼자 남은 어머니를 돌보는 문제 친구 덕분에 우리도 알게 되었다. 노년은 생의 문제라는 것을. 문제는 애매하다는 거다. 요양병원에 모시기에는 아직 너무 멀쩡하다. 어르신 보행기가 있으면 어디든 살살 다닐 수 있다. 인지기능도 괜찮은 편이다. 당연히 어머님은 거동이 될 때까지는 집에서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밤이 문제다. 밤에 한두 번은 꼭 화장실에 가...


#노인복지 #노후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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