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 공언 1년, 여성은 사라지고 인구·가족만 남았다


‘여가부 폐지’ 공언 1년, 여성은 사라지고 인구·가족만 남았다

교육과정부터 지자체까지 ‘성평등’을 지우고 ‘인구를 출산하는 도구로서 여성’을 앞세워 022년 12월27일 열린 ‘여성가족부 폐지에 반대하는 시민 살롱’ 참가자들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등이 ‘여성’ ‘성소수자’ ‘성평등추진체계’ 등을 지우는 모습을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여가부 폐지 저지 전국행동’ 제공 ‘여성가족부 폐지’. 2022년 1월7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페이스북에 적힌 일곱 글자다. 후보 시절 그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2022년 2월7일 <한국일보> 인터뷰)고 단언했다. 논란이 되자 이튿날 그는 “구조적 남녀차별이 없다고 말씀드린 건 아니다. (…) 그것보다는 개인별 불평등과 차별에 더 집중해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시대적 소명을 다했고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가 불평등과 차별에 대응해야 한다”(2월8일, 과학기술 정책토론회 뒤 기자 문답)고 부연 설명했다. ‘개인별 불평등과 차별’이 어떻게 존재하게 됐는지, ‘구조적 남녀차별’이 존재하는데도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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