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걸어잠근 사람들 두드리고 또 두드려요”


“마음 걸어잠근 사람들 두드리고 또 두드려요”

위기가구 비극 막으려 발로 뛰는 통합사례관리사 재작년 사망 31만명, 3378명 고독사 매일 어둠을 걷어내는 사람들 한 통합사례관리사가 위기가구 어르신과 손을 포개고 있는 모습.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제공 경북 봉화군청의 통합사례관리사 김안숙 씨(51)가 70대 A 할아버지를 만난 건 2021년 3월. 주변 이웃으로부터 ‘저러다 돌아가실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서다. 오랜 시간 기본적인 식사와 위생 관리 등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할아버지는 당장 건강이 위험한 상태였다. 급히 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찾았지만 그가 완강하게 입원을 거절하는 바람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후 김 씨는 한 달 가까이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 매일 끼니를 챙기고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동시에 그를 도울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우선 할아버지를 위한 장기요양 서비스를 신청하려고 했다. 주변인과 연락을 모두 끊은 상황이라 보호자의 동의를 받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쓰레기더미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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