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데려다 착취... 당신 신발에 담긴 추한 현실입니다


6살 데려다 착취... 당신 신발에 담긴 추한 현실입니다

[류변의 급진적 책 읽기 25회] 풋 워크 - 242억 켤레의 욕망과 그 뒤에 숨겨진 것들 '공임비 2천원 인상'을 요구하며 제화 노동자들이 탠디 본사 점거 농성에 나섰다. 2018년 4월 국내 유명 구두 브랜드 탠디의 하청 업체와 계약을 맺고 구두를 짓는 제화공들 90여 명이 탠디 본사를 점거했다. 백화점에서 30만 원 넘는 가격으로 팔리는 구두 한 켤레에 수십 년 경력의 제화공들이 받는 공임은 7천 원에 불과한 사실이 이들의 시위로 알려졌다. 8년째 한 푼도 오르지 않은 금액이었다. 파업 이후 다른 브랜드의 하청 업체와 계약한 제화공들도 용기를 내 공임 인상 등 미약하나마 처우 개선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주문이 급감하고, 영세한 하청업체들이 중국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많은 제화공은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내몰리는 신세가 됐다. '장인'으로 불리는 제화공들의 노동과 삶이 이렇다면 세계화된 신발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어떨까?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사회운동가인 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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