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M] '화마' 피하지 못한 장애인 또 참변‥피해 대책 없나


[집중취재M] '화마' 피하지 못한 장애인 또 참변‥피해 대책 없나

앵커 불이 났는데, 장애인들이 대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틀 전 서울의 한 옥탑방에 난 불로 숨진 30대 남성도 지적장애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장애인들은 화재가 크건 작건 비장애인에 비해 대피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대책이 필요합니다. 장슬기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세대주택의 현관문과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거세게 치솟습니다.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불길의 기세에, 소방대원들의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두 시간 만에 불이 꺼진 옥탑방에서는 38살 유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무전(당시)] "3층 작은 방에 1명. 확인 불가에요 완전히." 주민 6명이 모두 대피했지만, 유 씨만 혼자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겁니다. 취재 결과 유 씨는 지적 장애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주인] "문 열고 나오라고 막 그랬어요. (그런데) 불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애라 자기 몸이 타도‥" 유 씨는 불이 난 옥탑방에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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