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1명이 겪고 있다는데…우울증 병력 보험사 '기피' 여전[SBS Biz]


10명 중 1명이 겪고 있다는데…우울증 병력 보험사 '기피' 여전[SBS Biz]

[앵커] 현대인의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우울증입니다. 적어도 10명 중 1명은 앓고 있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이처럼 정신질환 치료 수요는 늘고 있는데, 높은 비용 탓에 진료를 제대로 못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보장범위도 극히 제한적입니다. 왜 그런지 지웅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지만 정신장애로 진단받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경우는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장애를 숨기는 경우도 많지만 치료하는 비용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맘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에선 "검사비가 병원마다 다른 데다 약값도 부담"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신장애는 보험으로 보장되기는 커녕 실손보험 가입의 거절 사유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는 정신장애 약물 복용을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부된...



원문링크 : 10명 중 1명이 겪고 있다는데…우울증 병력 보험사 '기피' 여전[SBS 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