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검 마주한 사회복지사, 트라우마에 눈물만 [2023 대한민국 孤 리포트]


주검 마주한 사회복지사, 트라우마에 눈물만 [2023 대한민국 孤 리포트]

적절한 치료 없이 업무 이어가기 일쑤 “서로 아픔 나눌 자조모임 등 마련해야” “계속 전화를 잘 받으시는데 그날따라 연락을 안 받으신 거예요… 그날따라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촉이…. 갔는데 도시락 통도 그대로 있고…. 아니나 다를까 그냥… TV가 켜져 있고 어르신은 어… 누워 계시고….”(‘초임 사회복지사의 클라이언트 고독사 경험 연구’ 논문 중 일부) 사회복지사는 경찰과 함께 고독사 현장을 가장 많이 접하는 이들이다. 게다가 사회복지사는 경찰과 달리 꾸준히 고인을 돌보며 정서적으로 유대 관계까지 쌓은 경우가 많아서 현장을 목격한 사회복지사의 충격은 그 어떤 직업군보다 크다. 사회복지사 강금희씨가 지난해 쓴 ‘초임 사회복지사의 클라이언트 고독사 경험 연구’ 논문은 실제 고독사 현장을 접한 초임 사회복지사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생생하게 전한다. 19일 관련 학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사회복지 서비스 체계가 복지 시설 운영 중심에서 개별 사례자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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