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성 인정 못 받고, 무급 노동 시달리는 골프장 내 최약체…그렇기에 더 뭉쳐야”


“근로자성 인정 못 받고, 무급 노동 시달리는 골프장 내 최약체…그렇기에 더 뭉쳐야”

김유리 전국여성노동조합 조직국장(맨 오른쪽)과 드림파크CC 노조 간부들이 지난 14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CC 노조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email protected] 김유리 전국여성노조 조직국장이 말하는 ‘캐디 노조의 필요성’ “재입사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이렇게 저를 밑바닥까지 망가뜨려주신 건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20년 9월 경기 파주시 한 골프장에서 일하던 캐디(경기보조원) 배모씨가 세상을 등졌다. 그는 ‘캡틴’으로 불리던 상사 A씨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배씨에게 모든 캐디가 듣는 무전으로 “뛰어라. 뚱뚱해서 못 뛰는 거 아니잖아” “너 때문에 뒷사람들 전부 다 망쳤다” 등의 발언을 했다. 2020년 8월 배씨가 A씨의 괴롭힘을 알리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렸으나, 배씨는 이 글로 인해 강제 탈퇴 처분을 받았다. 근무수칙과 출근표가 올라오는 커뮤니티에서의 ‘강퇴’는 사실상 해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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