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필요한 돌봄... 돌봄노동의 가치를 되짚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돌봄... 돌봄노동의 가치를 되짚다

[진료실에서 보내는 편지] 돌봄 - 서로의 노동에 기댄 풍경 방문 진료. 쉬운 말로 왕진갑니다. 병원으로 진료받으러 오기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갑니다. 간호사 선생님,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함께 집으로 방문하니까 재택의료라고도 합니다. 아무래도 병원에 직접 오시기 어려운 분들을 찾아뵙다 보니, 90세 이상 고령인 노인분들, 암 환자분들, 중증장애인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여러가지 법적 근거를 가지고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의 가정에 방문하게 된다. 그분들이 저희를 만나게 되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본인이 직접 전화를 주시거나, 가족분들이 연락을 주시기도 합니다. 주민센터나 보건소처럼 공공영역에서 의뢰를 주시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렇게 저희에게 연결된 분들을 만나면, '아, 우리가 평소에 정말 많은 돌봄을 필요로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는 티끌만큼도 신경 안 쓸 일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야 하는 일로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직간접적으로 ...


#곰바이보험하늘 #노인돌봄 #노인복지 #돌봄노동자

원문링크 : 누구에게나 필요한 돌봄... 돌봄노동의 가치를 되짚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