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 2주 20년째 치료…이러니 보험료 오를 수밖에요


전치 2주 20년째 치료…이러니 보험료 오를 수밖에요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1조818억원 94%가 손해보험…자구책으로 조사팀 꾸린 보험사들 10대는 오토바이·20대는 렌터카로 고의사고 수사 아닌 조사…한계 많아 채경환 현대해상화재보험 보험조사파트(자동차보험) 수석. 사진=정진용 기자 심증은 넘친다. 물증이 관건이다. 운전자는 블랙박스 배터리가 방전돼 녹화된 영상이 없다고 한다. 뻔한 레파토리다. 보험사와 협력 업체가 아닌 일부 견인 기사는 블랙박스를 숨기라며 ‘코칭’도 한다. 주변 CCTV를 확인하려 해도 경찰이 아니라 잘 보여주지도 않는다. 어렵게 구해 핸드폰으로 CCTV영상을 촬영해 제출해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원본이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 놓기 일쑤다. 이런 난관 속에서도 매의 눈으로 보험사기를 잡아내는 저승사자들이 있다. 바로 보험사의 보험사기특수조사팀(SIU)이다. 2021년 방영된 드라마 ‘구경이’에서 배우 이영애가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을 연기했다. 이은해(31) 남편이 익사한 사건에 대해 경찰은 단순 사고사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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