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중고차 성능보험 보상처리 두고 공방


메리츠화재, 중고차 성능보험 보상처리 두고 공방

금감원 "사전에 하자를 제대로 인지했는지 여부가 관건" 서울 장안평에 위치한 중고차 매매 시장. (사진=연합뉴스) 메리츠화재가 중고차 성능보장보험의 보상 여부를 두고 고객과 갈등을 겪고 있다. 매입한 중고차의 보장기간·거리 내에서 고장이 발생했으므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차주와 고장 사실을 사전에 알았음에도 보험에 가입했으므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메리츠화재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중고차 구입 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성능보증보험을 통해 보상처리를 받으려는 차주에게 지급을 거절했다. 차주가 차량의 하자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한 후 보상처리를 요구한다는 이유에서다. 중고차 성능보증보험은 성능점검업체가 성능점검기록부를 통해 보증한 차량의 상태와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달라 교통사고나 손상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이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부터 매매업체를 통해 거래되는 모든 중고차의 성능점검보험 가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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