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안락사 합법 추진…"말기환자 스스로 '삶의 끝' 결정"


프랑스, 안락사 합법 추진…"말기환자 스스로 '삶의 끝' 결정"

프랑스 정부가 고칠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 한해 안락사를 허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BC뉴스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엘리제궁 연설에서 "삶의 끝 선택권(end-of-life options)에 관한 프랑스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초안을 여름이 지나기 전까지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민 자문기구인 '184 프랑스 시민들'과 만나 안락사의 합법화의 방식 등을 논의했다. '184 프랑스 시민들'은 표결 결과 4분의 3이 '삶의 끝 선택권'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합법화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자문기구는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미성년자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구성원 간 이견으로 인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신 '조력존엄사'와 '안락사'를 구분해 어디까지 법에 포함시킬지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력존엄사(assisted suicide)는 환자가 의료진으로부터 약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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