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받으러 카리브해 갔는데 페이퍼컴퍼니만 [Biz&Cinema]


보험금 받으러 카리브해 갔는데 페이퍼컴퍼니만 [Biz&Cinema]

[WEEKLY BIZ] 조세 회피 다룬 메릴 스트립 주연의 ‘시크릿 세탁소’ 신현호 경제컬럼니스트 영화 '시크릿 세탁소(원제 The Laundromat)' 포스터. 결혼 40주년 기념 여행에서 보트 사고로 남편을 잃은 주인공 엘런 마틴(배우 메릴 스트리프). 그녀는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선박회사, 보험사, 재보험사로 이어지는 복잡한 계약과 책임 떠넘기기 탓이다. 분통이 터진 엘런은 직접 보험사를 찾아 카리브해의 외딴 섬까지 가지만 절망한다.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껍데기 회사일 뿐 아무런 실체가 없다. 영화에서 내레이터 역을 하는 위르겐 모색(게리 올드만)과 라몬 폰세카(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돈세탁과 역외탈세라는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나간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시크릿 세탁소(2019년·원제 The Laundromat)’의 소재는 7년 전 세상을 뒤흔든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이다. 당시 익명의 제보자는 서류 1150만건을 폭로했다. 전 세계 ...



원문링크 : 보험금 받으러 카리브해 갔는데 페이퍼컴퍼니만 [Biz&Cin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