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열 명 중 네 명, 아이 안 갖기로"...이유는?


"청년 열 명 중 네 명, 아이 안 갖기로"...이유는?

“아이를 낳으면 모두가 괴로워질 것 같아요. 육아를 해야 하는 저희 부부는 물론이고, 아이에게도 이 고통스러운 삶을 겪게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적으로 저희가 돈이 많아서 아이를 아주 좋은 환경에서 크게 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직장인 김모 씨·35세) 지난해 결혼한 김 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제적인 요인과 김 씨와 남편의 커리어, 양육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청년 10명 중 4명 정도(36.7%)는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무조정실이 지난해 만 19~34세 청년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입니다. 결혼한 뒤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정했거나, 고민 중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경제적 불안정·양육비 부담”…경제적 이유가 가장 커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최모 씨(33·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결혼한 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 출산은 고민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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