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가정서 도망친 10살, 처음으로 집이 좋대요”…새로운 가족, ‘위탁가정’


“학대가정서 도망친 10살, 처음으로 집이 좋대요”…새로운 가족, ‘위탁가정’

8일 어버이날 맞아 가정위탁제 살펴보니 도입 20년이지만 위탁가정 보호율 여전히 20%대 “지원금 격차 해소, 위탁가정 발굴 지원 절실 ” 학대 피해아동 김지윤(11·가명) 군과 위탁부모 김경애(50) 씨. [김경애 씨 제공] # “죽을 것 같다.” 초등학교 3학년이던 2021년 겨울, 김지윤(11·가명) 군은 집에서 결국 뛰쳐나왔다. 어릴 적 잠시 보육원에 맡겨졌다가 친척집을 전전한 끝에 어렵게 친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김군은 가정폭력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야 했다. 아버지에게 주먹으로 명치를 맞은 날, 공포에 휩싸여 뛰쳐나온 김군을 발견한 주민 신고로 일시보호소에서 6개월을 지냈다. 이곳에서 김군은 평소 가정위탁에 관심이 있던 김경애(50) 씨를 만나 1년째 함께 지내고 있다. 학대부모로부터 도망친 10살…위탁가정으로 친부모의 가출, 수감, 학대 등으로 갈 곳을 잃은 아이들을 대신해 일정 기간 부모 역할을 대신하는 ‘가정위탁’사업이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째다. 어버이날(8일)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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