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이민, 30년 간병이 그에게 남긴 것, 재미교포 작가 김석휘 씨


가난과 이민, 30년 간병이 그에게 남긴 것, 재미교포 작가 김석휘 씨

[서영아의 100세 카페] 전신마비 어머니 29년 간 수발 끝없는 간병에 공학자 꿈 포기 “이런 희생, 우리 세대로 끝일 듯” 작가의 길 걸으며 새로운 보람 ‘돌아가기’와 ‘멀리뛰기’의 조화 4월 초 미국 시카고에서 e메일이 하나 왔다. 발신인은 재미교포 김석휘 씨(74). 현지에서 자전적 장편소설 ‘누가 엄마를 울게 했는가(Who Made Mom Cry)’를 어렵사리 냈다는 내용이었다. 책에 대해 ‘한 가여운 여성의 파란만장 일대기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현대사, 이민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고 2014년 한국어로 낸 원작 ‘가족의 온도’(청동거울)가 있다고 했다. 2017년 이래 고국을 처음 찾았다는 그를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나봤다. 2016년 어머니와 김석휘 씨가 마지막으로 찍은 정다운 모습. 김 씨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념해 24분짜리 앨범형 동영상을 제작했는데, 그중 한 컷이다. 김석휘 씨 제공 59세에 교통사고로 가슴 이하가 마비된 어머니 인터넷서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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