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고나면 뭔 소용?”… 종신보험 새 계약 40% 줄었다


“나 죽고나면 뭔 소용?”… 종신보험 새 계약 40% 줄었다

독신 늘고 맞벌이로 家長 개념도 흐려져 인기 시들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친한 보험 설계사에게 종신보험 가입을 권유받았지만 거절했다. 종신보험은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유족에게 보험금을 주는 보장성 보험이다. A씨는 “내가 죽고 나서 보험금이 나오면 정작 내가 누리는 혜택은 없지 않으냐”며 “아이를 낳을 계획도 없기 때문에 굳이 종신보험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대신 그는 3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 ‘막차’를 탔다. 가족의 생계비보다는 자신의 질병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을 선택한 것이다. 종신보험 신계약, 2년 만에 40% 급감 한때 가장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할 보험으로 알려져 생명보험사들의 ‘효자 상품’ 역할을 했던 종신보험 인기가 급속도로 식고 있다. 본인이 갑작스레 사망할 경우 ‘생계가 끊기게 되는 배우자나 자녀’가 없는 1인 가구가 많아진 영향이다. 또 맞벌이 가구가 늘며 생계를 혼자 책임지는 가장의 개념이 희박해진 것도 종신보험의 매력을 떨어뜨린 요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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