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없는 죽음' 고독사-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이웃의 복원'


'이별이 없는 죽음' 고독사-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이웃의 복원'

[조석남의 에듀컬처] 서울 광진구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에서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지 석 달이 지 나도록 이웃은 물론 가족과 지방자치단체까지 누구도 그의 죽음 을 몰랐다. 몇 개월간 전기·가스료와 월세가 체납되는 등 위기 징 조가 나타나고 있었지만 지자체와 관계 부처는 상황을 전혀 파악 하지 못했다. 지난 6월 8일 서울 광진경찰서 등의 발표에 따르면 자양동 주택 가의 한 반지하 집에서 A씨(56)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이미 시 신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고 한다. A씨의 죽음은 옆 건물 보수를 위해 방문한 수리 공의 신고로 알려졌다. 사망 이후에도 방치됐던 A씨 사례는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정부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 에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기료를 미납한 상태 였지만,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 복지부는 최근 고독사 사망자 수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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