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무방비 요양보호사···성 욕구 장애 치매 환자 대응 매뉴얼 없어


성추행 무방비 요양보호사···성 욕구 장애 치매 환자 대응 매뉴얼 없어

치매 환자로부터 발생한 성추행 사례 늘어 전두엽 치매, 행동 조절 안 돼 성적 행동으로 성적 행동 장애에 대한 정확한 매뉴얼 없어 전두엽이 망가져서 행동이나 감정 조절이 잘 안되면 불같이 화를 내거나, 성적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셔터 스톡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정미숙 씨(가명·여·64)는 최근 성추행을 경험했다. 미숙 씨가 돌보는 치매 환자 김건우 씨(가명·남·82)가 미숙 씨에게 "내 꺼 만져줘"라며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당 치매 환자는 판단 및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이상이 생긴 전두엽 치매 환자였다. 결국 건우 씨의 행동은 의도하지 않은 치매로부터 촉발된 행동이었기에 성추행은 성립되지 않았다. 19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요양원에서는 성적 욕구 조절이 어려운 치매 환자로부터 발생한 성추행 사례가 빈번하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나 처리 방안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보건복지부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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