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요양병원 믿고 어머니 입원시켰는데···날아든 벌금 통지서


[독자와 함께] 요양병원 믿고 어머니 입원시켰는데···날아든 벌금 통지서

치매 앓는 어머니, 요양보호사에게 상해 혐의로 고소당해 어머니 사건 기억 못하고, 현장에는 CCTV도 없어 환자 맡은 병원도 책임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노인 관련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직접적인 증거도 없을뿐더러, 치매 환자인 어머니는 제대로 된 진술도 못 하시는데 벌금을 내게 생겼습니다." 치매 환자인 70대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고 있는 A씨는 갑작스럽게 날아든 벌금 통지서를 보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해 9월 어머니가 병원에서 요양보호사를 밀쳤던 것이 폭행치상죄로 인정돼 대구지법으로부터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게 된 것이다. 지난 2017년부터 치매 증상을 보이던 A씨의 어머니는 2020년 2월부터 요양병원 생활을 시작했다. 병세가 나빠져 소리소문없이 집 밖을 나가는 일이 잦아지자 집보다 더 안전하게 돌볼 곳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문제는 지난해 9월 18일에 발생했다. 새벽 늦은 시간까지 화장실을 돌아다니던 어머니에게 병원에서 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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