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DNA 가져”… 교사에 ‘내 아이 지도 지침’ 보낸 공무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왕의 DNA 가져”… 교사에 ‘내 아이 지도 지침’ 보낸 공무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사에게 편지 보내 “잘못해도 편들어달라” 요구 ‘아동학대’ 조사한 검찰 “부모가 교권 침해” 결론 “내 아이처럼 남의 아이도 소중해…역지사지 필요” 지난 10일 저녁부터 이틀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왕의 DNA’ 입니다. 어디에서 나온 말일까요. 조선 왕조 전주 이씨의 후손을 얘기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지난달 말부터 우리 사회 화두로 떠오른 ‘교권 침해’ 이슈의 연장입니다. 13일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교육부 사무관 A씨는 지난해 11월 3학년 자녀의 담임 교사 B씨를 아동학대로 신고했습니다. B교사가 자신의 아이를 방임했고 따돌림을 조장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에 B교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즉시 직위 해제됐습니다. A씨는 늦은 밤 B교사에게 자주 전화했으며, 자신이 교육부 사무관임을 강조하면서 아이 2학년 때도 민원을 통해 담임을 교체했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의 DNA’ 논란은 그 이후에 등장합니다. A씨는 B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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