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을 주진 못할망정…장기 기증자에 보험료 할증한 보험사들[mbn뉴스]


혜택을 주진 못할망정…장기 기증자에 보험료 할증한 보험사들[mbn뉴스]

【 앵커멘트 】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 잔치를 벌이면서도 사회공헌은 0%(제로)에 가깝다는 보도를 얼마 전 해드렸는데요. 한술 더 떠 일부 보험사들은 장기 기증자들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을 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보험료를 할증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상반기에도 보험사들이 벌어들인 순익은 9조 원이 넘습니다. 실적과 이익에는 집착하면서도 사회공헌이나 사회적 약자 배려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보험사들이 장기 기증자들에게 차별대우를 해온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습니다. 장기 기증자가 기증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 추가 치료가 없는데도 보험 가입을 제한하거나 보험료를 오히려 할증해서 받는 등 차별적 기준을 적용한 겁니다. 인터뷰() : 황기현 /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팀장 -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서는 장기 기증자를 차별대우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보험료를 할증하거나 부담을 설정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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