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빌라 비극 왜 못 막았나…허술한 복지 시스템 보완 절실(종합)


전주 빌라 비극 왜 못 막았나…허술한 복지 시스템 보완 절실(종합)

위기가정 확인 공무원 단 1명…사고 징후에도 막지 못하는 구조 공과금·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출생 신고도 안 한 것으로 확인 위기가구 통보에도 확인 못 해…공무원 1명이 550명 확인했어야 "복지 예산 증가에도 깔때기 현상 심화…전담 인력·지원 늘려야" 기저귀 상자만 덩그러니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9일 네 살배기 아들을 남겨두고 숨진 40대 여성이 살았던 전북 전주시 한 빌라 현관문 앞. 아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저귀 박스가 놓여 있다. 2023.9.9 [email protected]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빌라에서 일어난 모자(母子)의 안타까운 사연으로 우리 사회 고질적 문제인 '복지 사각지대'가 다시 드러났다.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집세와 공과금을 남기고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송파 세 모녀'와 희소병을 앓다가 숨진 '수원 세 모녀' 비극을 겪은 이후에도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행정의 노력은 턱없이 모자랐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것보다 어려운 이들에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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