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물 샌대요" 억대 보험금 '꿀꺽'… 손해사정사·수리업체까지 합심


"아랫집 물 샌대요" 억대 보험금 '꿀꺽'… 손해사정사·수리업체까지 합심

경찰, 2명 구속영장 신청·11명 입건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주택 누수 피해액을 부풀려 받은 억대 보험금을 나눠 챙긴 손해사정사, 수리업체 대표와 보험 가입자들이 붙잡혔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해사정사 A씨, 하자보수업체 대표 B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해당 보험 상품 가입자 등 11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 외벽·옥상 누수 등 피해 규모를 부풀려 다수 보험사에 배상책임 보험금 총 1억여원을 과다 청구, 이를 나눠 챙긴 혐의를 받는다. A·B씨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상품에 가입한 공동주택 소유주·임차인 등이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그 대가로 부당 수령한 보험금 일부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주택 소유·사용·관리하는 중 예기치 못한 일상 사고나 우발 상황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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