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보험사 파산시킨 ‘무해지 보험’… 국내선 가입 급증


北美 보험사 파산시킨 ‘무해지 보험’… 국내선 가입 급증

美·캐나다 보험사 5곳 문 닫아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험사 연쇄 파산을 일으킨 ‘무(無)해지 보험’이 국내에서 아무 규제 없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험사들은 이른바 ‘반값 보험’으로 불리는 무해지 보험을 팔면서 보험료를 계속 낮추는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업계 전체의 신규 계약(인보험 기준) 매출은 약 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매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35% 정도 증가했다.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무해지 보험이다. 무해지 보험이란 납입 기간(통상 20~30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고, 납입 기간 후 해지 시 50% 정도만 돌려주는 상품이다. 해지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보험료가 일반 보험 대비 50~70% 수준으로 싸다. 전체 인보험 매출에서 무해지 보험이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1월 19%(97억원)에서 지난달엔 50%(374억원)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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