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다쳤잖아" 소송걸고 "반찬 뭐야" 타박…교사는 수학여행이 무섭다


"애 다쳤잖아" 소송걸고 "반찬 뭐야" 타박…교사는 수학여행이 무섭다

[MT리포트]소풍이 사라진다(上) [편집자주] 이른바 '노란버스 사태'로 일선 학교의 수학여행이 대거 취소됐다. 교육계에선 이를 노란버스만의 문제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일생에 한번 뿐인 추억, 수학여행이 사라진 배경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대안도 찾아본다. '노란버스 사태'가 일단락되고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노란버스) 규제로 수학여행 가는 길이 막혔지만 국회와 정부는 제도 개선으로 풀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여야가 큰 이견 없이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 본회의에 올렸고 정부도 법 개정 이전에 자동차규칙을 고쳐 미비점을 보완했다. 나름 빠른 대처라고 할 수 있지만 교육 현장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취소된 수학여행은 재개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이참에 수학여행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교원단체에선 "노란버스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과정에서 불거졌던 오랜 갈등과 불신의 결과다. '노란버스' 문제 해결했지만..수학여행 꺼리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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