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700만명, 일본 요양시설에 없는 3가지


치매환자 700만명, 일본 요양시설에 없는 3가지

한국의 치매환자 숫자는 100만명, 고령화율 30%인 초고령사회인 일본 치매 인구에 비해 아직 여유로운 수준이다. 일본의 치매인구는 7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노인인구 3600만명 가운데 거의 20%를 차지한다. 치매인구의 증가는 의료 및 돌봄서비스 증가뿐 아니라 고용, 교통, 사회보장제도 등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인지증기본법'을 제정하며 적극적 대응을 선언했다. 치매환자를 단순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적극적으로 포용할 것을 선언한 것이다. 한국은 지난 2013년 '치매관리법'을 제정해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에 힘을 쏟고 있지만, 치매를 '극복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일본과 결이 다르다. 이에 필자는 지난 8월 치매에 관한 한 한국과 '디커플링'하고 있는일본의 정책과 현장을 취재했다. 초고령사회 일본의 시름을 함께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기업, 민간의 노력을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치매라는 말에는 '정신질...



원문링크 : 치매환자 700만명, 일본 요양시설에 없는 3가지